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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을 만나다. 삶을 엮다.(유구초등학교 체험기)

    2018-04-10 by 유구섬유역사전시관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없듯이

    우리 아이들은 어느 곳에서나 참 이쁘다.

    전시관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눈이 반짝반짝

    귀를 쫑긋 세우고 내가 사는 고장의 역사와 걸어온 길을 함께 걷는다.

    내가 살아있는 유구가 섬유로 걸어오며 유명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아가며

    탄성을 터뜨리는 모습에 어찌 어여쁘지 않을 수 있을까!

    내 할아버지가 살아 낸 터전,  내 아버지의 고향, 그  삶이 바탕이 되어 내가 열어가는 세상, 미래로 꽃이 필 소중한 유구

    이 유구의 아이들이 나를 알아가며 자신의 색을 찾아 터전을 울타리 삼아 세상을 향해 삶을 엮어갈 것을 생각하니

    꽃샘 바람에 피어나는 봄꽃과 연두 만큼이나 설레고 두근거린다.